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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C, CBS 뉴스 ‘60분’ 카말라 해리스 인터뷰 원본 녹취록 공개

2월 6, 2025 news

FCC, CBS ‘60분’ 카말라 해리스 인터뷰 원본 녹취록 및 영상 공개… 트럼프 소송 핵심 자료 포함

연방통신위원회(FCC)는 CBS 뉴스가 제출한 ‘60분(60 Minutes)’ 인터뷰의 편집되지 않은 원본 녹취록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인터뷰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의 중심에 있는 자료 중 하나다.

공개된 원본 녹취록에 따르면, CBS 뉴스는 ‘Face the Nation’ 예고편에서 카말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의 답변 중 앞부분만 방송했고, 본 방송에서는 후반부만 방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집 논란이 된 해리스-네타냐후 관련 질의응답

CBS ‘60분’ 진행자 빌 휘태커(Bill Whitaker):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행정부의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타냐후가 귀하의 행정부를 반복적으로 곤경에 빠뜨렸으며, 사실상 행정부의 거의 모든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
“빌, 우리가 해온 노력은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취한 여러 조치로 이어졌으며, 이는 우리가 지역에서 필요한 변화를 촉구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기 위해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CBS 뉴스가 해당 답변을 편집해 방송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터뷰 내용의 의도적 조작 여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FCC 위원장: “트럼프의 CBS 소송 핵심 증거인 ‘60분’ 녹취록, 조사에 필수적”

CBS 뉴스는 논란이 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인터뷰의 원본 녹취록 및 편집되지 않은 영상을 웹사이트에 별도로 공개했다.

CBS 뉴스는 성명을 통해 “FCC에 제출한 것과 동일한 녹취록과 영상을 게시한다”며, “이는 ‘60분(60 Minutes)’ 방송이 조작되거나 기만적이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뉴스를 보도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은 인터뷰를 시간, 분량, 명확성을 고려해 편집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60분’은 이러한 편집 과정에서도 항상 진실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합니다. 다만, 방송 시간의 제약 속에서 작업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CBS는 ‘Face the Nation’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답변을 더 길게 방송했고, 프라임타임 특집에서는 짧은 부분만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예고편에서 방영된 답변 내용이 ‘60분’ 본 방송에서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전체 녹취록을 보면, 우리는 부통령의 답변을 가능한 한 많이 포함하려고 했으며, 공정하게 반영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0분’이 부통령에게 던진 날카로운 질문들은 그 자체로 진실을 말해줍니다.”라고 CBS 뉴스는 덧붙였다.

한편, CBS 뉴스는 이번 사안에 대한 폭스뉴스 디지털( https://711-kor.co.kr/ )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60분’ 프로듀서, CBS 모회사 트럼프 소송 합의 검토 속 강경 입장… “사과하지 않을 것”

브렌던 카(Brendan Carr) FCC 위원장은 CBS 뉴스가 ‘60분(60 Minutes)’ 인터뷰를 편집해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뉴스 왜곡(news distortion)’ 정책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편집되지 않은 원본 녹취록 제출을 명령했다.

카 위원장은 폭스뉴스(Fox News) 진행자 다나 페리노(Dana Perino)와의 인터뷰에서, “FCC 정책에 따르면, 인터뷰 답변을 바꿔 누군가가 전혀 다른 말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길이나 명확성을 위해 편집하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내용 자체를 바꾸는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편집 논란이 된 카말라 해리스의 네타냐후 관련 발언

CBS는 ‘Face the Nation’ 예고편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왜 네타냐후 총리가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빌, 우리가 해온 노력은 이 지역에서 이스라엘이 취한 여러 조치로 이어졌으며, 이는 우리가 필요한 변화를 촉구한 결과입니다.” (Face the Nation 예고편 중)

그러나 본 방송인 ‘60분’ 프라임타임 특집에서는 해리스의 답변이 보다 짧고 간결한 내용으로 변경되었다.

“우리는 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60분’ 본 방송 중)

이러한 편집 방식이 논란이 되면서, 보수 진영에서는 해리스가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한 것을 ‘워드 샐러드(word salad, 두서없는 말)’라며 조롱했다.

현재 CBS의 모회사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에 대한 합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60분’ 프로듀서는 사과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트럼프, CBS와의 소송에서 법적 승리 눈앞… 합의 가능성 고조

비평가들은 CBS 뉴스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워드 샐러드(word salad, 두서없는 말)’ 답변을 편집해 논란을 차단하려 했다고 비판하며, 전체 녹취록 공개를 요구했다. 그러나 CBS 뉴스는 당시 방송된 내용만 포함된 녹취록만 공개하고, 원본 녹취록 공개를 거부했다.

지난 10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CBS 뉴스가 ‘60분(60 Minutes)’ 인터뷰를 조작해 선거 개입을 했다는 이유로 100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측은 CBS가 선거 직전 인터뷰를 조작 편집해 민주당 후보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CBS는 카말라 해리스의 ‘워드 샐러드’ 실수를 덮기 위해 ‘60분’이라는 전국적 방송 플랫폼을 활용했고, 이는 보도의 판단을 넘어선 기만적이고 조작적인 뉴스 왜곡 행위였다.” (소송 내용 중)

트럼프 측 변호인들은 CBS가 2024년 대선 막판에 ‘민주당에 유리한 편집’을 의도적으로 진행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고 주장했다.

“CBS의 당파적이고 불법적인 선거 및 유권자 개입 행위는 악의적이고 기만적이며, 공공을 혼란스럽게 하려는 중대한 뉴스 왜곡 행위였다.” (소송 내용 중)

파라마운트 글로벌, 트럼프 FCC 보복 우려로 합의 고려 중

CBS의 모회사인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mount Global)은 스카이댄스 미디어(Skydance Media)와의 합병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FCC가 거래를 막을 가능성을 우려해 소송 합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마운트의 최대 주주인 샤리 레드스톤(Shari Redstone) 역시 트럼프 측과 합의를 선호하는 입장이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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